오늘은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한 하루였다.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싱그러운 봄바람이 들어오며, 나뭇잎들이 부드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햇빛은 포근하게 내려와 저축전지처럼 내 마음을 가득 채워주었다.
아침식사를 한 후에는 마음껏 시간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휴일이었다. 나는 평소에 즐겨 보았던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하였다. 그 책은 나를 매번 감동시키고 위로해 주는 글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마치 작은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마음 속에 복잡했던 감정들이 하나씩 풀려나갔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인근 공원에 도착하자,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며 나무들은 풍성한 녹색으로 가득했다.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웃고있었다. 나도 그들과 함께 오랜만에 걷는 산책을 즐겼다. 마음도 가벼워지고 몸도 상쾌해지며 행복한 기운이 번져나갔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나만의 속도로 보낼 수 있었던 것이 정말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 찬 오전이었지만,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배가 고팠다. 맛있는 음식으로 내 식사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가서 특별한 요리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도 나에게 있어서는 행복이었다. 음식이 나오자, 그 향기와 맛에 한 입 먹고 나면서 인생 최고의 행복을 느끼며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목적지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찾는 사람들, 친구들과의 약속을 기다리며 기쁨에 가슴이 뛰는 사람들, 할 일들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을 보면서 내 마음은 너무나도 평화로워졌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 나도 행복함을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평화와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며, 늘 평화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마음속으로 작은 감사의 말씀을 하며, 내일도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